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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개국 비구니들이 염원한 남북통일 첨부파일
글쓴이 관리자 등록일 2018-04-12 조회수 503

12개국 비구니들이 염원한 남북통일


세계불교비구니협회, 국내서 ‘비구니평화대회’ 개최

대만 대표단 100여 명의 비구니스님들이 두 손으로 연화등을 들고 무대에 올라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공양의식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대만 대표단 100여 명의 비구니스님들이 두 손으로 연화등을 들고 무대에 올라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공양의식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대만 중화불교비구니협진회를 중심으로 12개국 비구니스님들이 모여 조직한 세계불교비구니협회가 국내서 남북통일과 한반도 평화를 기원했다. 협회 조직 후 첫 행보인 데다 세계 유일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대규모의 비구니스님들이 모인 것은 처음이어서 눈길을 끈다.

협회 창립 후 첫 공식대회
500여 비구니 서울서 결집
전쟁 불식·세계평화 기원
“남북 평화에 비구니 앞장”

세계불교비구니협회(회장 보휘)는 4월 12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서 ‘남북통일을 위한 세계불교 비구니 평화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2016년 11월 창립된 세계불교비구니협회 첫 공식대회로 국내서는 세계불교비구니협회 한국지회(지회장 화정)와 전국비구니회(회장 육문)가 참여했으며, 대만·말레이시아·태국·캄보디아·인도네시아·스리랑카·영국·미국·베트남 등 12개국 비구니스님 500여 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특히 비구니스님들의 결집을 축하하고자 조계종 원로의원 도문 스님과 총무원장 설정 스님, 교육원장 현응 스님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대회는 비구니 의현 스님의 평화를 위한 법고연주로 문을 열었다. 이어 대만 비구니스님 100여 명은 작은 연화등을 손에 들고 무대에 올라 ‘옴마니반메훔’을 합송하며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화엄경 속 부처님 성도를 찬탄하는 각림보살 게송을 읊고 있는 조계종 원로의원 도문 스님.

화엄경 속 부처님 성도를 찬탄하는 각림보살 게송을 읊고 있는 조계종 원로의원 도문 스님.

대회장인 세계불교비구니협회 한국지회장 화정 스님은 대회사를 통해 “물이란 말은 물이 아니고, 통일이란 말도 말이 통일일 뿐”이라며 “분단된 세월만큼 남북은 서로 성숙했다. 우리 모두 무위의 세계를 성취한다면 남북통일은 꼭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사로 단상에 오른 조계종 원로의원 도문 스님은 <화엄경> 제20 야마공중게찬품 각림보살 게송인 ‘약인욕요지 삼세일체불 응관법계성 일체유심조’를 읊으면서 부처님의 성도가 갖는 의미를 강조했다. 스님은 “세계불교비구니 평화대회 봉행이 남북통일 성취발원과 동서평화 달성기원으로 이어져 전 인류의 성불인연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치사에서 “불교 교단에서 비구니스님들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각국 불교계서 평화와 복지, 문화, 소수자에 대한 인권, 여성에 대한 문제 등 비구니스님들 성과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비구니스님들이 세계평화의 상징으로 세상 모든 약자들의 든든한 친구가 돼주길 발원한다”고 말했다.

세계불교비구니협회장 보휘 스님을 대신해 부회장 홍안 스님이 격려사를 대독하고 있다.

세계불교비구니협회장 보휘 스님을 대신해 부회장 홍안 스님이 격려사를 대독하고 있다.

건강문제로 대회에 참석하지 못한 세계불교비구니협회장 보휘 스님은 부회장 홍안 스님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세계불교비구니협회는 새로 설립된 세계적 단체이기에 각기 다른 문화적 배경과 관습적 차이를 갖고 있다. 이에 승단은 화합을 원칙으로 삼아 육화를 엄격하게 준수한다”며 “말법의 시대를 살고 있지만 정법이 세간에 머무르고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부처님 자비정신을 되살려 널리 중생을 구제해야 한다”고 협회 목적을 밝혔다.

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 육문 스님은 “오늘의 기도가 위대한 것은 서로에 대한 미움을 버리고, 갈등을 극복하자는 서원이 바탕이 된 까닭”이라며 “비구니스님들이 앞장서 세계 각국에서 곤궁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봉사하고 희생하며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축사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국제교류국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남북이 전쟁의 악업을 끊고 분단의 고해를 건너 공존과 상생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불제자들이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세계불교비구니 평화대회는 오는 27일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려 한반도 평화분위기 조성을 위한 훈풍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계불교비구니협회 역시 이를 인지하고, 타국에 비해 비구니조직이 탄탄하게 갖춰진 한국을 첫 대회지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세계불교협회장을 대리해 참석한 부회장 홍안 스님은 본지 인터뷰서 “한국은 어느 나라보다도 비구니조직이 활성화돼 있기 때문에 세계대회를 개최하기 적합한 곳이라고 생각했다. 분단국가의 통일이 세계평화를 이끌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면서 “분단의 세월이 길었던 만큼 단시간에 통일이 되긴 어렵겠지만 세계 비구니들은 앞으로도 두 나라의 화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과 교육원장 현응 스님, 12개국 비구니스님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과 교육원장 현응 스님, 12개국 비구니스님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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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현대불교신문(http://www.hyunbu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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