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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日스님 일갈… “한일갈등, 아베 정부 보복 때문” 첨부파일
글쓴이 관리자 등록일 2019-08-16 조회수 28
日스님 일갈… “한일갈등, 아베 정부 보복 때문”

특별인터뷰- 이치노헤 쇼고 스님(일본 조동종 운쇼지 주지)

이치노헤 쇼고(一戶彰晃) 스님은 … 1949년 아오모리현 출생으로 고마자와대학(駒澤大學) 대학원 영미문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아오모리현(靑森縣) 운쇼지(雲祥寺) 주지이자 군산 동국사를 지원하는 모임(동지회) 회장이다. 이밖에도 원죄 ‘사야마(狹山) 사건을 생각하는 시민집회’ 실행위원, ‘인권·평화·환경’운동단체 ‘촉광(燭光)’의 이사장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조동종의 전쟁(2010)’, ‘조동종은 조선에서 무엇을 했나(2012)’ 등이 있다.

이치노헤 쇼고(一戶彰晃) 스님은 … 1949년 아오모리현 출생으로 고마자와대학(駒澤大學) 대학원 영미문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아오모리현(靑森縣) 운쇼지(雲祥寺) 주지이자 군산 동국사를 지원하는 모임(동지회) 회장이다. 이밖에도 원죄 ‘사야마(狹山) 사건을 생각하는 시민집회’ 실행위원, ‘인권·평화·환경’운동단체 ‘촉광(燭光)’의 이사장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조동종의 전쟁(2010)’, ‘조동종은 조선에서 무엇을 했나(2012)’ 등이 있다.

“‘미래 지향’이라는 미명 아래 ‘역사 지우기’ 작업에 매몰된 아베 정부가 현재의 한일 갈등을 야기했습니다. 아베 정부는 절대 이 갈등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E-메일을 통해 전해지는 이치노헤 쇼고 스님(一戶彰晃·일본 운쇼지 주지)의 목소리는 여전히 결연했다.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진행했던 서면 인터뷰 당시 “일본은 과거 한국과 주변 국가에 많은 잘못을 했고, 이를 참회해야한다”고 강조했던 입장은 지금도 전혀 변하지 않았다.

韓 불매운동에 日 놀란 상황
아베 정부 한일협정 거론하며
“개인청구” 불인정 잘못된 행동
지난 1992년 야나이 정부위원
“韓 개인청구권 남아” 밝히기도

“일본, 한국 입장서 사과했나”
상대방 이해, ‘자비희사’ 발로
韓日불교 ‘자비’로 해결 나서야

일본 조동종 소속 이치노헤 스님은 한국에는 <조선침략참회기-일본 조동동은 조선에서 무엇을 했나>의 저자이자 군산 동국사 참회비를 세운 ‘동국사를 지원하는 모임’을 이끄는 친한파 스님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스님은 자신의 종단인 조동종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어떻게 전쟁에 참여했는지를 책과 저술활동, 실천사업 등을 통해 알리고 있다.

우선, 이치노헤 스님은 유례없는 갈등 상황과 한국의 반발에 대해 일본이 많이 놀라고 있는 상황임을 전했다.

“한국에서는 시민운동 형태로 다양한 일본 제품 불매운동들이 이뤄지고 있지만, 일본은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일본의 한류 붐 세대는 정치와 민간 교류는 별개라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한국인들의 ‘NO JAPAN’·‘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라는 구호는 일본인들에게는 큰 충격입니다. 한국 사회의 강한 대응에 일본인들은 매우 놀라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갈등 상황을 살펴보면 그 기저에는 위안부와 강제 징용 문제가 있다. 최근 한국의 대법원은 강제 징용에 대한 일본 기업의 배상판결을 내렸다. 1965년 한일협정으로 국가 간 청구는 끝났지만, 개인 간의 배상 청구는 끝나지 않았음을 인정한 것이다. 하지만 일본은 1965년 협정은 유효하며 일본 기업에 대한 한국 법원의 배상청구 인정은 맞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이치노헤 스님은 ‘개인청구권’은 남아있다고 한국 법원의 손을 들었다. 이는 과거 일본 정부도 인정한 사실이라는 게 스님의 주장이다. 이치노헤 스님에 따르면 1992년 2월 26일 일본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도이(土井) 의원의 질의에 당시 야나이(柳井) 정부위원은 “한국의 개인 청구권은 남아있다”고 밝혔다. 과거에 인정했던 사실을 지금의 아베 정부가 모를 리 없다는 것이다.

“아베 정부가 1965년 한일협정을 거론하며 ‘개인청구권’을 지우려고 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행동입니다. 한국인 강제징용자들에게 ‘개인청구권’은 남아있고, 이는 변하지 않는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일본인들은 이 같은 강제징용자들의 ‘개인청구권’이 남았다는 사실을 잘 모릅니다. 이 중대한 사실을 일본 언론은 전혀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해결되지 못한 과거사 문제는 경제 전쟁으로 확전됐다. 한일갈등 요소 중 하나인 ‘사과’ 문제에 대해서도 이치노헤 스님은 명확하다. 일본은 진정한 사과를 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일본은 ‘몇 번을 더 사과해야 하는가’라고 하고, 한국은 반대로 ‘진심으로 사죄하고 있지 않다’고 반박합니다. 에도시대 유학자인 아메노모리 호슈(雨森芳洲, 1668~1755)는 ‘타국과 교류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사정과 인정(人精)을 이해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이 지적에 귀를 기울여야만 합니다. 지금까지 일본이 정말 한국의 입장에서 반성했는가는 의문이 듭니다. 일본은 한국의 사정과 인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첨예한 한일갈등에서 양국 불교의 역할이 중요함을 이치노헤 스님은 강조했다. 특히 ‘자비희사’ 정신을 다시 한번 생각할 것을 양국 불교계에 주문했다.

“불교는 항상 상대의 입장에 서서 ‘자비’를 실천하는 종교입니다. 진실한 불자는 모든 일을 불교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마음의 근본은 사무량심 즉, ‘자비’와 ‘희사’에 있습니다. 대승불교는 모두 이 정신을 존중하고 있습니다. 한일 불교는 ‘자비희사’ 정신을 바탕으로 실천사업을 전개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뷰 말미, 이치노헤 스님은 “이번 소동은 오직 아베 정권의 보복으로부터 시작됐다”며 “일본인이자 불자로서 매우 유감”이라며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당나라 시대 선사인 석두희천(石頭希遷)의 ‘참동계(參同契)’ 한 구절을 소개했다. ‘참동계’는 조동종의 요점을 5언 44구 220자로 드러낸 짧은 글로 조화와 융합을 강조하고 있다. 스님은 구절을 인용하며 “한일 양국 정부와 불교가 지혜를 모아 서로 머리를 맞대고 100 년 이상 이어온 역사적 대명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만물은 애초부터 공능이 있어 본래작용과 용처가 있으니(萬物自有功 當言用及處) 상자와 뚜껑이 들어맞고 화살과 칼끝이 서로 맞대고 있는 것과 같네.(事存函蓋合 理應箭鋒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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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현대불교신문(http://www.hyunbu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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